
금융보안연구원(원장 곽창규)은 2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창립 3주년 기념 행사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금융보안연구원은 금융 보안 전담기구로 재탄생하기 위한 비전으로 ‘안전한 u금융세상을 만드는 금융보안 허브’를 선정했다. 또한 경영 목표로 △금융회사를 위한 서비스 수준 업(UP) △금융이용자에 대한 보안의식 업 △ 내부 임직원에 대한 조직 역량 업 등 ‘3 UP’을 제시하는 한편 10대 핵심 전략과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10대 핵심 전략은 △금융보안 관리 체계 지원 서비스 확대 △적합성 시험 서비스 활성화 △침해 사고 대응 서비스 강화 △ 표준기술 개발 및 표준화 추진 △일회용비밀번호(OTP) 센터 서비스 수준 제고 △금융보안 교육·홍보 강화 △금융보안 네트워크 확대 △금융보안 네트워크 확대 △금융보안 기술 연구 강화 △OTP 센터 성장 기반 구축 △조직 인프라 확충 등이다.
곽창규 원장은 “연구원은 창립 3주년을 맞아 제2 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을 것”이라며 “최근 스마트폰 등 모바일 뱅킹, TV뱅킹 등의 출현으로 급변하는 전자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전자 금융에 대한 보안 의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보안연구원은 지난 2005년 5월 국내 최초로 발생한 인터넷뱅킹 해킹 사고를 계기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전자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130여개 금융기관 회원사의 지원을 받아 2006년 12월 설립됐다. 2007년 6월부터 OTP 통합인증센터도 운영 중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