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부품 전문 계열사에서는 주력사업부 인사들을 각각 승진시킴으로써 사업 추진력을 배가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LG이노텍은 올 초 전무로 승진한 류시관 LED사업부장을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LG이노텍의 LED 사업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통합 LG이노텍 출범 전 LG마이크론에서 CPO를 역임한 류시관 신임 부사장은 지난해 9월 부터 LED 사업부를 책임져 왔다. LED사업부장 부임 이후 LED 사업을 연간 매출 3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시켰다. 내년 유기금속화학증착기(MOCVD)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함께 매출액도 최소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연말 인사에서부터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올해 1월 DN사업부장으로 부임한 정용선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주로 경영기획 파트에서 몸담았던 정 신임 전무는 LG이노텍의 또 다른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네트워크’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DN사업부는 최근 인터파크INT와 전자책 단말기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밖에 김동성 부품소재사업본부 사업기획팀장, 박춘욱 차량부품사업팀장, 윤윤중 전략기획팀장, 박창곤 품질혁신팀장, 황정섭 업무홍보팀장 등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디스플레이용 드라이버IC 공급 계열사인 루셈에서는 김수현 생산담당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루셈은 최근 LG디스플레이로의 LDI 공급량이 늘고 있어 생산 분야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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