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막한 ‘디지털미디어페어 2009’는 1만8000여 관람객이 다녀간 가운데 12일 폐막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이 이어졌지만 참관객의 숫자만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디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120개 기업이 250부스 규모로 참가해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및 서비스, 디지털 방송전환, 모바일 인프라 및 콘텐츠 혁신 등 최근 통신·방송 융합 전반에서 도출된 산업 성과물과 최신 이슈들을 선보였다.
IPTV·위성방송·모바일방송 등 미디어가 총집결한데다 콘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꾸며져 디지털 미디어의 기술과 미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행사로 기록됐다.
전시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렸으며, 전시관 내에 디지털미디어잡페어와 신기술발표회 등의 이벤트로 구성돼 실속을 더했다. 디지털미디어잡페어는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됐다. 신기술 발표회는 전시회만으로는 소개하기 힘든 자세한 기술 스펙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하는 기회가 됐다.
10일 진행된 두 개의 콘퍼런스는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디지털미디어포럼은 IPTV의 사업자 전략과 이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이 주로 소개됐으며, 인터넷전화(VoIP) 월드콘퍼런스는 시장현황과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미래 전망이 제시됐다.
IPTV 상용화서비스 1주년 기념식에는 정부와 관련 업체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해 IPTV의 1주년을 축하했다. 이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축사를 통해 IPTV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IPTV 표준화 협약식 및 서울시 교통정보 제공 협약식, IPTV 공공서비스 성과보고회도 함께 열려 IPTV의 미래를 더욱 빛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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