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코웨어(대표 금한태 www.telcoware.com)가 해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임대(ASP) 사업에 진출했다.
8일 텔코웨어는 베트남의 이동통신(CDMA) 사업자인 에스폰(S-fone)사와 5년간 음성문자메시지(VoiceSMS)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로열티 수익을 받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텔코웨어는 ASP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는 음성메시지를 녹음해서 보내면 상대방은 이를 단문메시지로 확인, 전화를 걸어 녹음된 내용을 청취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 측은 ASP사업 특성상 기존 솔루션 공급에 대한 단일 대금지급 방식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텔코웨어 관계자는 “베트남의 경우 SMS의 사용율이 국내보다 높아 해당 서비스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토대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권으로 ASP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이동통신 시장은 가입율이 낮지만 최근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에스폰은 현재 베트남 이동통신 시장의 4위 사업자로 약 7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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