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문대학원(MBA) 모집에도 유명대학은 학생이 몰린 반면 일부 대학은 미달되는 등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낫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일 발표한 ‘한국형 MBA 2009년 하반기 신입생 모집 및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11개 경영전문대학원이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일부 대학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서울대 주간 Global MBA 과정(정원 50명)의 지원자 수는 186명으로 3.7: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주간 과정의 평균인 1.9:1의 두 배에 가깝다. 고려대의 주간 MBA 3개 과정의 평균 경쟁률 역시 2.3:1로 나타났다.
하반기 과정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 연세대는 지난 상반기의 경쟁률이 3.3:1로 전체 평균 2.7:1보다 높았다.
반면 한양대 · 이화여대·동국대·전남대 등 대부분의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와 지방 국립대의 경쟁률은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야간 및 주말 과정만 운영하는 한양대는 1.3:1의 경쟁률을 기록해 이 시간대의 전체 평균 1.6:1을 밑돌았다. 1.5:1을 기록한 이화여대도 마찬가지다. 동국대(주간 0.6:1·야간 0.5:1)와 전남대(주간 0.2:1·야간 0.7:1) 의 경우 주야간 과정 모두 정원 미달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서강대와 성균관대는 야간 및 주말과정에서 3.5:1 과 2.7: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이는 서울대와 고려대가 야간 과정을 모집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입학생은 성균관대 31명, 고려대 27명, 서울대 10명, 전남대 9명, 숙명여대 4명, 인하대 3명, 동국대·이화여대 각 1명 등 총 86명으로 작년 하반기(89명)에 비해 약간 줄었다. 입학생 중 직업경력을 가진 학생이 603명으로 전체 입학생(635명)의 94.96%에 달했다.
김유경 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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