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국내 첫 IT사이언스 스퀘어 만든다

정보기술(IT)를 체험하고 최첨단 IT제품을 전시·홍보할 수 있는 ‘IT 사이언스 스퀘어(IT-SS)’가 국내 처음으로 광주에 들어선다.

광주시와 호남대는 30일 호남대 광산캠퍼스에서 IT-SS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IT-SS는 국비 124억원과 민자 91억원 등 총 사업비 215억원이 투입돼 총 연면적 68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11년 6월 문을 열 예정이다.

IT-SS에는 문화와 녹색성장의 비전을 최신 IT기술을 통해 관람자가 직접 상호 교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그린IT체험관(1층)과 세계의 IT발전사를 최첨단 기법으로 표현한 IT박물관(2층)이 들어선다. 또 IT 주요 기업 및 지역 벤처기업의 상설전시관과 함께 기업들의 신제품 전시 시연 및 기술교육장이 들어서는 기업관(3층), 교사와 초·중·고교 학생들이 실험 및 체험할 수 있는 교육연구관(4층)이 조성된다. 최상층에는 첨단IT의 발전성을 룸 스크린으로 입체적으로 표현한 IT미래영상관도 들어선다.

특히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 후각, 청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요소가 가미된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4차원 영상관과, 360도에서 영상을 송출해 입체화면을 만들어 내는 서클비전 등 세계적인 최첨단 영상 시설들이 갖춰지게 된다.

이와 함께 IT-SS 주변 옥외공간에는 태양열을 이용한 요리체험, 자전거 페달 발전을 이용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설, 수동 송풍기를 이용한 풍력발전기 구동 체험 등 신재생에너지 및 LED 체험학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