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두번째 달 탐사위성인 ‘창어(嫦娥)2호’를 내년 10월 발사한다.
창어 1호의 총설계사인 예페이젠 중국 과학원 원사는 우주과학기술 관련 회의에 참석해 중국이 내년 10월 창어2호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13년 이전에 자국 첫 달상륙 위성인 창어3호를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창어2호는 창어1호와 모양이 유사하지만 달 주위를 도는 고도를 200㎞에서 100㎞로 낮추고 10m까지 식별할 수 있는 정밀 카메라 등 첨단 탐사 장비를 탑재한다.
달탐사 프로젝트의 수석과학자 어우양쯔위안 원사는 “2007년 발사된 중국 최초의 달 탐사 위성 창어1호는 이미 매우 귀중한 과학적 성과와 임무를 완수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창어1호의 발사와 달 탐사가 성공하면 2012∼2013년의 적당한 시기에 제2기 프로젝트를 통해 달에 연착륙기와 함께 달 탐사 차량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2007년 10월 24일 발사된 중국 최초의 달 탐사위성 창어1호는 달사진 전도를 제작하는 등 16개월간 달 표면 정보수집 임무를 마치고 지난 3월 예정대로 달 표면에 폐기됐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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