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박영훈 www.kribb.re.kr) 뇌신경연구센터 이재란 박사팀은 KAIST 김은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인간의 기억과 학습 기능과 관련있는 효소의 작용 과정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진은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쥐 해마 신경세포에서 ‘PTPRT 타이로신탈인산화효소’가 신경 시냅스의 형성을 조절해 신경세포 발달과 신호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이 효소가 신경세포접착물질과 상호작용하면서 자폐증이나 지능저하와 같은 신경정신질환에 관여할 것으로 추측했다.
이 연구결과는 분자생물학 연구 분야 국제 학술지인 EMBO 저널 10월 7일 인터넷판과 11월 호에 게재됐다. 또 세계 우수 연구결과를 소개하는 인터넷 학술지 국제분자생물학 네트워크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신호 하이라이트로 게재될 예정이다.
이재란 박사는 “PTPRT 타이로신탈인산화효소가 신경발달을 조절하는 새로운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신경정신질환 치료법 개발의 길이 열릴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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