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각장애인의 증권 거래 수수료가 저렴해진다.
금융투자협회와 금융감독원은 시각장애인들이이 수수료가 저렴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증권거래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증권업계가 내년 1월부터 시각장애인의 증권매매수수료를 할인해 주기로 자율결의 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율결의에는 전체 60개 증권회사 중 개인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41개 증권사 전체가 동참한다. 수수료 할인 폭은 증권회사 자율로 결정하며 내년 1월부터 증권회사별로 적용 시기를 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시각 장애인등록증을 소지하고 영업점 또는 본사를 통해 장애인 확인절차를 거친 후 할인 대상자로 등록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장애인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업계 전체가 공동으로 참여한 최초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 접근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등 금융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