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취업의 동반자 `i커리어`] `2009 IT·SW 잡페어` 개최

 ‘전국 IT 및 디지털콘텐츠 우수인재를 모십니다.’

 정보기술(IT) 및 디지털 콘텐츠 기업에 특화된 취업 박람회가 처음으로 빛고을 광주에서 열린다.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2009 IT·SW 잡페어 및 디지털콘텐츠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은 광주광역시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영상정보진흥원, 목포시, 전자신문이 주관한다.

 2009 IT·SW 잡페어는 IT와 디지털콘텐츠 관련 분야 채용 박람회로 전문성에서 다른 취업 박람회와 차별된다. 대부분의 채용 박람회는 업종과 관계없이 구인을 원하는 업체와 구직자가 한자리에서 채용에 관한 정보를 얻지만 이번 잡페어에는 광주, 전남, 전북 지역 업체들은 물론이고 수도권 등 전국의 유수 IT 및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콘텐츠 관련 기업 50여 개사가 참여해 총 70여 명의 IT 인재를 뽑을 예정이다. 참여 기업 가운데 대략 15개사는 디지털콘텐츠, 나머지는 IT 및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이다. 근무지는 기업들의 본사가 광주, 목포 등인 만큼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게 된다.

 광주광역시는 전략산업 중 하나로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정하고 오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입, 문화복합지구를 조성하고 2010년까지 2500억원을 투입, 문화산업 콤플렉스를 짓기로 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그래픽, 종합특수촬영, 게임산업 등을 집중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IT 기업은 평소 찾기 힘들었던 전문 직종의 우수한 인재를 뽑겠다는 의지가 충만하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지역 IT 인력은 물론이고 전국의 전문인력들이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채용관 외에 특색 있는 부대행사 및 각종 취업세미나를 거쳐 참가하는 구직자에게 효과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대학교,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채용관에서는 기업과 구직자 간 일대일 면접 및 채용이 이뤄진다. 채용관은 IT·SW 관련 유망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다. 취업컨설팅관에서는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단계별 취업컨설팅이 무료로 제공된다. 1단계로 지문인식 적성검사가 이뤄지고 2단계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 이력서 사진 무료 출력이 제공된다. 취업세미나관에서는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취업 전략 등 100명 규모의 취업 특강이 제공된다.

 주최 측은 이번 잡페어를 위해 IT 관련 회원사를 두고 있는 각 지역의 구인기업의 수요조사를 실시해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실수요 인력이 대부분 참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구직자와 기업이 상호 만족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