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학연의 표준특허 창출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 센터가 문을 연다.
특허청은 국내 표준특허의 전략적 창출 지원을 위해 19일 한국특허정보원에서 표준특허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여는 표준특허지원센터는 정보통신 기술 분야에 대한 표준 특허 분석 및 전략 수립, 국제표준화기구별 표준특허 데이터베이스(DB)구축 및 보급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 국제 표준화가 유망한 기술을 연구·보유하고 있는 민간 중소·중견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존 특허를 분석해 표준특허를 발굴하는 맞춤형 표준특허 멘토사업도 실시한다.
표준특허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ISO(국제산업일반표준기구),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 등 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표준 규격에 따라 기업이 제품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특허로, 시장 지배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과 특허, 표준화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IBM·모토로라·퀄컴 등 글로벌 기업들 또한 표준과 연계한 특허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삼성전자·LG전자 등 일부 대기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도에서만 표준특허 확보 노력을 전개하고 있고, 대부분의 민간 기업은 표준특허 확보에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우리 산업의 근간인 중소·중견기업까지 세계 표준특허 선점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연구개발-표준화-특허 연계가 범 국가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및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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