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늄 스펀지 양산기술은 말 그대로 99.6%의 고순도 타이타늄 스펀지를 양산할 수 있는 제조 기술이다. 타이타늄 스펀지는 화학플랜트, 레저, 의료, 건축, 선박, 항공기 등 전 산업 분야에서 관련 부품 및 소재 제조를 위한 초기 원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재료연구소 기능재료연구본부 이동원 박사가 러시아에서 배운 원천기술을 토대로 옥산IMT와 공동 연구해 개발한 이 기술은 지난 해 9월 배치(batch)당 100㎏ 규모의 타이타늄 스펀지 제조에 성공하며 국내외에 널리 알려졌다.
제조 방법과 관련해 고순도화를 위한 반응기 소재 및 표면개질 등 9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며, 지난 6월 옥산IMT는 기술이전과 함께 현재 3톤(t) 규모의 타이타늄 스펀지를 양산하기 위한 도면 및 시설 제작을 완료하고 시제품 제작에 착수한 상태다.
재료연구소는 양산이 본격화되고 타이타늄 가공부품 및 주조부품 분야로까지 투자와 적용이 확대되면 연 7000톤(t)에 1조3000억원 규모의 국내 타이타늄 부품 및 소재 산업이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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