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도시가 출판과 영상·공연·전시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콘텐츠도시로 재탄생한다.
11일 경기도는 국토해양부가 최근 파주 출판단지 개발계획을 변경 고시함에 따라 출판도시 1단계 부지 내에 기존 출판·인쇄 관련 업종 외에 창작 및 예술관련 서비스업을 비롯해 영화·방송 제작 및 배급업 등 문화예술 콘텐츠 관련 업종 입주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6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국토해양부·한국산단 등 관련 부처와 기관에 ‘출판도시 입주업종 제한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수차례 건의,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그동안 출판단지는 제조업체가 입주하는 일반산업단지로 구분돼 당초 조성 취지와는 달리 문화산업복합 공간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많은 유휴공간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앞으로 도는 제도개선을 통해 출판도시 내 유휴공간에 영화·방송 및 창작 관련 콘텐츠기업 100여개를 유치, 2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유발 효과를 올릴 계획이다. 또 미술가 등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유휴공간을 공연 및 전시장으로 운영하는 등의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앞으로 출판도시를 출판·창작·영화·방송 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콘텐츠 공간으로 조성하고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 도서전 등과 연계, 경기도 최고의 문화콘텐츠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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