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제작 업체들이 고가의 그래픽 소프트웨어(SW)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업계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그동안 하드웨어 장비 중심의 지원에서 탈피, SW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 ‘3D영상 저작 및 렌더링 SW 공동이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SW업계에서 최초로 ‘제3자 라이선스 이용’ 방식을 시도하는 게 특징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SW 라이선스를 구매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업체에게 무상으로 임대하는 방식이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업체는 제작 비용 및 기간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품 SW를 사용함으로써 기술 지원 및 개발자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야나 3D 소프트웨어맥스 등 고가의 그래픽 SW를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 동안 10개 라이선스 단위로 사용 가능하며, 각 제품이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3D 영상물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장르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희망하는 업체의 신청서를 받아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는 소정의 평가 절차를 거쳐 지원할 방침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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