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논란이 제기됐던 삼성그룹 내 보안 사업이 일단락됐다. 폐쇄회로TV(CCTV) 등 영상보안과 관련한 하드웨어 장비 생산과 판매는 삼성테크윈이, 에스원은 보안솔루션 시스템 구축과 유지 등 보안 종합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펼치기로 조정을 끝마쳤다.
김선대 에스원 홍보팀장은 4일 “에스원 보안서비스 사업과 삼성그룹 내 CCTV 사업구조 조정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에스원은 보안 솔루션 사업을 앞으로 계속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주력 사업인 무인경비시스템, 주차관리시스템과 출입 통제시스템 설치·운영 등 보안 솔루션을 계속 서비스 한다는 것이다.
에스원의 이 같은 입장 발표는 최근 일부에서 삼성테크윈이 삼성전자 CCTV사업에 이어 에스원 보안 관련 사업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김선대 팀장은 “삼성테크윈이 삼성전자 CCTV 사업부를 인수한다고 발표된 이후 거래처와 임직원, 투자자 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에스원은 앞으로도 삼성테크윈 또는 외부 주문자상표부착(OEM) 업체에서 CCTV를 구매한 뒤 보안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회사로 남는다.
반면 삼성테크윈은 내년 1월부터 CCTV 제조와 판매를 맡는다. 삼성테크윈은 특히 올 연말까지 삼성전자에서 CCTV 생산·판매를 담당하던 영상보안장치(VSS) 사업부를 넘겨 받는다. 앞서 삼성테크윈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전자의 CCTV 사업 부문의 자산·부채와 인력을 내년 1월 1일자로 1856억원에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삼성테크윈은 영상 감시 장비 위주인 사업구조를 시큐리티 사업 전 부문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향후 5년간 고성장이 예상되는 네트워크 제품과 자동차용 나이트 비전, 출입통제와 침입탐지, 열상카메라와 소형 레이더 등 시큐리티 솔루션 사업에 집중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테크윈 CCTV 매출은 2500억원 수준으로, 국내에서는 1위에 올랐지만 일본 업체가 선점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7∼8위권에 머물러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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