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공사는 국내 비금속광업에서 배출되는 연 358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광물공사는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광물자원 선진화 포럼’에서 탄소포집기술을 개발해 이용할 경우 개발·설치비용보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탄소배출권 수입이 더 큰 만큼, 해당업체에 자금 융자와 보조를 통해 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이를 통해 연간 40만3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 1590억원의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그간 공해 유발사업으로 인식됐던 자원산업이 저탄소 녹색성장에 가장 필요한 산업이라는 사실을 국민이 인식하게 되기를 바라며 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민간과 정부·공사가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산업 원료 확보차원에서 영세업체 위주의 국내 광업체제를 바꿔 중·대형 광산을 육성하는 정부 추진방안도 소개됐다. 지식경제부가 이날 밝힌 ‘광물자원산업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지경부는 올해까지 모두 430개 광구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2015년까지 440개 광구에 대한 추가 정밀조사를 벌여 올해 133억톤선인 원료광물 확보량을 2015년까지 175억톤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밀조사와 시추, 자원개발 투자를 연계한 집중 지원으로 2010∼2015년에 중·대형 광산 35개를 육성하고 석회석과 규석·장석·납석·고령토 등 5대 비금속을 중심으로 모두 10종 광물의 산업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금속광산 22개를 재개발과 연계해 현재 내수액 1%에 불과한 국내 광물 공급 규모를 2020년에는 4%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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