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경인지방노동청, 인천경영자총협회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촉진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을 위하여 5일 송도파크호텔에서 ‘인천지역 여성고용 확대 협력 선언식 및 여성고용 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로 기업들이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신규 채용을 하지 않은 데다 기존 직원들 가운데 비정규직이 많은 여성부터 정리에 들어가 고용 취약계층인 여성들이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여성고용 확대 선언식에는 안상수 인천광역시장과 고진섭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경제단체에서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가 여성단체에서는 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와 인천여성노동자회가 선언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여성취업 관련 자료공유 △일ㆍ가정 양립 사업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사업 확대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 현황 제공 △여성단체의 일자리 나누기 지지표명과 나눔문화 확산캠페인 전개 등 9개 문안에 공동협력하기로 하였으며,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실무자로 구성된 ‘인천여성 고용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하였다.
선언식에 이어,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여성고용포럼을 열고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방안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여성고용 확대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이택면 박사가 ‘인천지역 여성인력 개발 현황과 정책과제’를 숙명여자대학교 이영민교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여성고용확대’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게되며,
인천대학교 옥우석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성숙 시의원, 정선희 사회적기업네트워크 상임이사, 이례교 인천여성노동자회장, 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박사, 이주용 인천경영자총협회 고용창출팀장이 열띤 토론을 펼친다.
또한, 한국여성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서진규 박사가 초청 강연자로 참석자를 만난다.
현재 서울에서 ‘희망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 박사는 ‘내가 터득한 다섯 가지 인생철학’을 주제로 역경을 딛고 일어선 삶의 철학을 전하게 된다. 서 박사는 미국 이민 후 가발공장 직공과 청소부, 경리사원 등을 거쳐 미국 육군 장교로 근무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자녀가 고교 졸업식에서 미국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하버드대를 졸업해 화제가 된 서 박사는 자녀를 키운 교육철학을 소재로 한 책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가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한 인생철학과 그 동안의 삶을 통해 얻은 신념, 자식 강하게 키우는 법 등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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