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2009 상생협력주간’이 3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막했다.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등지에서 개최된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는 대기업 협력사 청년채용박람회와 업종별 상생협력 행사, 대기업 협력사DAY, 상생협력 모범사례 발표회 등이 이어진다. 개막식에 앞서 개최된 청년채용박람회에는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등 9개 대기업의 50여개 협력업체가 참여, 3000여명의 상담 신청자와 취업상담 및 면접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치러진 대·중소기업 협력대상 시상식에서는 개인유공자 부문으로 △박명길 포스코 상무와 최재원 달성 대표가 동탑산업훈장 △김상도 파워넷 대표와 허기복 삼우기계 대표가 산업포장 △김태연 STX조선해양 부장과 성필호 광성기업 대표가 지경부장관 표창 △방시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조교수와 전서훈 삼광기계 제2공장 대표가 중기청장 표창 △조태식 세광공업 대표와 박창현 디이엔티 대표가 전경련회장 표창 △김영욱 컴에이지 대표와 한정훈 주성엔지니어링 부장이 중기중앙회장 표창 등을 받았다.
기업/단체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모토닉과 하이닉스반도체·대원인물이 대통령표창 △한국남동발전·탑금속, 호텔롯데·대동중공업, 한전원자력원료가 국무총리 표창 △금호리조트·한성식품이 지경부장관 표창 △우리은행·감마누가 중기청장 표창 △한국전자금융·인텍이 전경련회장 표창 △근로복지공단·세화기계가 중기중앙회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윤종용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은 “이번 주간에는 기업간 상생협력을 경제의 성장전략으로 기업인과 국민 모두가 확실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기업 협력사DAY’는 굴지의 대기업들이 선도적으로 협력사와 경영 노하우를 전수, 공유함으로써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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