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는 NHN이 신문사들과 충분한 사전동의 없이 뉴스캐스트에 옴부즈맨 제도의 도입을 강행했다며 옴브즈맨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NHN이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옴부즈맨 제도는 각 언론사가 편집한 네이버의 뉴스캐스트 영역을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옴부즈맨들이 평가해 그 결과를 네티즌들에게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NHN은 지난 10월 30일 온라인신문협회 대표들에게 공문을 보내 `각 사가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뉴스 편집을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깨졌다`며 옴부즈맨 제도 시행을 2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온신협은 NHN에 보낸 공문에서 옴부즈맨이란 용어는 언론사가 쓰는 것으로, 뉴스 유통사인 NHN이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이용자에게 전면 공개하는 운영방식(카페)은 폐지해야 하며, 독자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각 언론사 독자게시판을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온신협 차원에서 편집데스크협의체를 만들어 자정노력에 힘쓸 예정이므로 차제에 옴브즈맨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온신협 관계자는 “이번 옴부즈맨 제도 도입은 NHN이 자신들의 오판으로 발생한 서비스 실패의 책임을 언론사에게 떠 넘기는 행태”라고 밝혔다. 온신협은 NHN이 옴부즈맨 제도를 강행할 경우 협회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신협은 조인스닷컴을 비롯 조선닷컴, 동아닷컴,전자신문 등 12개 중앙 종합일간지 인터넷신문사들의 모임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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