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LCD 장비 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LG디스플레이에 667억7000만원 상당의 LCD 제조장비를 납품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이 단일 계약 사상 최대이며, 지난해 매출액의 43.88%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장비는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PECVD)로 내년 상반기 가동되는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신설 라인(P8E)에 공급된다. PECVD는 LCD 유리기판에 전기적 특성을 띄도록 화합물을 증착하는 핵심 장비로 그동안 외산이 시장을 좌우해 왔다.
이번 P8E 라인의 경우 주성엔지니어링 장비가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LCD 장비 국산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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