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텍, 뉴질랜드 퓨어뎁스와 3D 기술 협력

 코텍(회장 이한구)은 뉴질랜드 퓨어뎁스(PureDepth)와 3D 기술 협력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카지노용 모니터 분야 세계 1위인 코텍은 이번 협력을 통해 빠징코 시장용 15인치 모니터와 일본 시장용 24인치 게임 모니터를 개발, 판매하는 등 3D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산업용 모니터 분야에서 23년간 기술을 축적해 온 코텍은 퓨어뎁스의 3D 특허 기술을 접목해 고품질의 새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한구 코텍 회장은 “퓨어뎁스의 3D 기술은 LCD 패널을 겹쳐 사용해 눈의 피로를 없애주는 특허 기술로 3D 안경을 쓰지 않고도 3D를 즐길 수 있게 한다”며 “이번 기술 협력을 계기로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코텍과 협력을 맺은 퓨어뎁스는 1999년 뉴질랜드에서 설립됐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와 일본 도쿄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3D 분야에서 72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을 만큼 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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