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입시부터 전국 대학에서 유일하게 신입생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포스텍(총장 백성기)의 1차 전형결과, ‘성적’보다는 ‘잠재력’이 학생들의 당락을 가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텍은 지난 17일 모집정원 300명의 3배수가 조금 넘는 913명의 1차 합격자를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전체의 11%에 달하는 101명이 잠재력 요소에 의해 당락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학생부 등 서류 평가결과가 2차에 전혀 반영되지 않는 포스텍 입시특성상, 이번 1차 평가결과는 그동안 학부모와 수험생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어온 서류 평가의 가이드라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성적이 좋지않더라도 꾸준한 성적 상승을 기록한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성적에서 하향추세를 보인 경우는 다소 불리한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로 1학년 1학기에 62%로 하위권에 머물렀다가 3학기 만에 17%까지 성적을 끌어올린 과학고 출신 합격자가 있었다. 또 과학봉사단을 이끌며 무려 473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던 ‘봉사왕’도 합격했으며, 담임교사가 지원학생의 장점과 단점, 잠재력 여부를 꼼꼼하게 파악해 작성한 추천서를 제출해 합격한 학생도 있었다.
김무환 입학처장은 “무엇보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지원자, 미래에 대한 뚜렷한 계획을 세운 지원자들이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506개 고교 출신자가 지원한 지난 2009학년도 입시와 달리 올해는 615개 고등학교 출신자가 지원했으며, 1차 합격자 출신 고교 역시 100여개 가까이 늘어났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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