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 조성되는 로봇테마파크인 인천로봇랜드의 마스터플랜을 짤 업체가 선정됐다.
21일 인천로봇랜드(대표 전의진)는 국제 디자인 공모를 통해 컨셉마스터플랜 용역 업체로 세계 최고 테마파크 기획 및 설계 전문 업체인 미국 랜드마크 엔터테인먼트 그룹( Landmark Entertainment Group)을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결과물은 오는 11월말 나올 예정이다. 이번 국제 디자인 공모는 인천로봇랜드 테마파크 및 도심형 복합위락 쇼핑몰 전체에 대한 컨셉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인천로봇랜드는 지난 8월 초 해외 유명 17개 업체에 제안요청서(RFQ)를 발송, 응모한 업체중 최종 3곳을 대상으로 심사, 랜드마크를 선정했다.
이 회사는 30년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테마파크 기획·설계 및 어트렉션 개발 전문 업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스의 스파이더맨-3D, 쥬라기파크, 터미네이터 2·3D 및 식스 플래그, 부쉬 가든, 에버랜드의 각종 어트렉션 등 세계 유명 테마파크의 어트렉션을 기획·개발했다.
지난 7월 발족한 인천로봇랜드는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인천도시개발공사가 35억원(50.7%), 그리고 8개 민간기업이 34억원(49.3%) 등 총 69억원을 투자해 설립됐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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