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라우터 출시

 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 www.cisco.com/kr)는 20일 누구나 손쉽게 장소와 시간, 단말기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아키텍처 ‘보더리스(Borderless) 네트워크’와 이를 적용한 통합 서비스 라우터 ‘ISR G2’를 선보였다.

 업무 인력은 분산되지만 협업 기능은 날로 강화되는 최근의 IT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이날 선보인 보더리스 네트워크 아키텍처는 장소와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간 경계를 허무는 개념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가상화 서비스를 원격으로 배치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적용한 ISR G2는 시스코 라우팅, 스위칭, 무선 및 보안 기술을 보다 긴밀하게 통합한 네트워크 제품이다. 혁신적인 서비스레디엔진(SRE)을 장착, 비용이 많이 드는 직접 현장 지원 없이도 지점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기존 네트워크 모듈에 비해 최대 7배 높은 성능을 지원한다. 특히 1테라바이트 온보드 스토리지를 제공해 영상 감시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비디오 지원, 서비스 가상화, 운용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ISR G2는 보다 지속적인 사용자 경험과 향상된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강화된 보안과 음성, 관리기능 및 IP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스코 IOS 릴리즈 15.0(1)M 소프트웨어 버전으로 출시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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