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대구지역에 아이폰 관련 기술강좌와 앱스토어(AppStore), 구글 안드로이드 관련 교육에 수강생이 크게 몰리고 있다.
13일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센터장 이종섭)에 따르면 센터가 운영하는 모바일 최신 트랜드 교육에 당초 교육인원 60명보다 두 배가 많은 인원인 121명이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 아이폰 출시가 임박하고, 최근 모바일 산업의 이슈가 되고 있는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등과 관련된 기술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모바일융합센터는 올해 이같은 개방형 교육강좌를 4개만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교육희망자가 급증하자 3개 과정을 추가로 개설했으며, 이달 19일에는 한 개의 과정을 또다시 추가하기로 했다. 교육인원도 당초 60명이 계획돼 있었지만 수요가 늘면서 교육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지금까지 총 121명이 교육을 받았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원장 박광진)도 최근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교육을 진행중이다. 올해 말까지 총 5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주로 모바일 기업의 실무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으로 각 과정당 10명씩 총 50명을 교육하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지만 당초 교육목표인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모바일융합센터와 DIP 등 모바일 관련 지원기관은 앞으로 대학의 관련 연구기관과 연계해 아이폰 관련 기술교육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윤 모바일융합센터 인력양성팀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폰 관련 교육에 예상보다 수요자가 몰려 교육과정을 4개에서 8개로 늘렸다”며, “앞으로 지역의 관련 교육기관과 연계해 교육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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