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9일 한국과 중국간 경제 분야 협력과 관련 “양국은 정보통신, 금융, 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활발히 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환경기술 등 신성장 동력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에 걸맞게 한중 양국간 교역은 물론 상호 투자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한국과 중국과의 협력 분야를 구체적으로 지적한 데 따라 향후 이 분야의 정부· 기업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글로벌 경제 현안 해결에 있어서도 한국과 중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부응하는 역할 수행을 요구받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도 양국간 긴밀한 협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당면한 국제금융체제 강화 논의는 물론 기후변화협상, 에너지, 녹색성장, 환경보호 등 주요 국제 경제현안에 있어서 함께 기여할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中 반도체 설비 투자, 내년 꺾인다…韓 소부장도 영향권”
-
2
MS, 사무용 SW '아웃룩·팀즈' 수 시간 접속 장애
-
3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4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5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6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7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8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단독롯데, '4조' 강남 노른자 땅 매각하나…신동빈 회장 현장 점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