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귀를 사로잡는 음악의 정체는?’
지난달부터 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 대림 등 G밸리 내 지하철역에서 음악이 나오고 있다. KT뮤직(대표 박인수)이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지하철역 내 음악방송계약을 맺어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 KT뮤직은 지하철 1∼4호선 117개 역사의 특성에 맞는 음악서비스를 출퇴근시간과 점심시간에 제공하고 있다.
G밸리는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것을 고려해 음악선택도 마음을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게 배려했다. 출근시간에는 ‘아당-지젤 중 왈츠’처럼 가벼운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다. 오후 시간대에는 나른해진 기분을 상쾌하게 만드는 ‘피터 화이트의 베이비 스텝’ 같은 밝은 퓨전 음악이 서비스된다. 저녁 퇴근시간에는 ‘조지 윈스턴의 Longing Love’처럼 잔잔한 팝발라드가 하루종일 쌓였던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준다.
박인수 KT뮤직 사장은 “지하철역에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승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공장소에서 음악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뮤직은 지하철역 내 서비스에 앞서 일산 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음악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도 직원과 고객을 위한 음악서비스를 제공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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