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와 위자드웍스(대표 표철민)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달 오픈한 싸이월드 앱스토어의 소셜네트워크게임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양사간 서비스 제휴는 안철수연구소의 사내 벤처인 고슴도치플러스가 개발한 싸이월드용 소셜네트워크게임을 위자드웍스가 마케팅을 맡고 해당 소셜네트워크게임들의 광고 영역을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양사는 7일부터 고슴도치플러스가 개발한 농장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인 ‘해피가든(http://appstore.nate.com/145)’의 공동 마케팅을 개시하기로 했다. 양사는 위자드웍스가 소셜네트워크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위해 현재까지 확보한 10만명의 일촌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싸이월드는 여타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플랫폼과는 달리 자사의 사이버머니인 도토리 결제 서비스를 활용해, 국내외 소셜네트워크게임 개발사에 직접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핵심 역량의 공유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 국내 소셜네트워크 앱스토어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송교석 안철수연구소 고슴도치플러스 팀장은 "이번 양사 간 협력은 안철수연구소의 신뢰를 기반으로 축적된 기술력과 위자드웍스의 뛰어난 소셜 미디어 마케팅 역량이 결합한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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