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각종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만들어 전력을 생산하는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포스코는 최근 174억원을 출자해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을 전담할 포스코이앤이(POSCO E&E)를 설립했다. 특수목적회사(SPC)로 초대 대표이사는 포스코 에너지사업그룹의 김재석 그룹장이 겸임한다.
포스코가 100% 출자한 포스코이앤이는 폐기물 에너지 사업 가운데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 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 사업은 소각되거나 매립됐던 가연성 폐기물을 연료로 만들어 전력을 생산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열을 열 수요처에 공급하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다. 함께 추진하는 하수슬러지 연료화 사업은 매립되거나 바다에 버려지던 하수슬러지를 건조, 성형한 후 화력발전소에서 석탄 보조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부수적으로 폐기물 에너지 사업은 화석연료를 대체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부산·포항시와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전국 광역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07년 11월 부산시와 양해각서(MOU)를 교환, 국내 최초로 생활폐기물 연료화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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