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환경보호 차원에서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휴대폰을 수거하는 폐 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다음달 말까지 두 달간 실시한다.
오산시는 공공기관·가정·학교·기업체·대형 마트 등을 대상으로 폐 휴대폰 6000대를 수거해 판매대금을 이웃돕기 성급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폐 휴대폰은 처리 수수료 등을 제외한 대당 순경제가치가 1000원으로, 재활용하면 경제성이 높은데도 무단 투기되거나 혼합 배출돼 수거 실적이 저조한 실정이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이진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하고 총괄지원팀, 행정지원팀, 수거팀 등 3개 반을 운영한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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