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 인텐트 시즌2’
☆폭스채널 7일 오후 12시
폭스(FOX)채널은 강력계 형사와 검사의 범죄 해결 과정을 그린 ‘크리미널 인텐트 시즌2(원제 Law & Order:CI)’를 7일부터 매주 월∼금 오후 12시에 방송한다. 매회 60분씩 총 23회 방송될 예정이다.
‘크리미널 인텐트’는 미국 NBC의 최장수 시리즈물인 ‘Law & Order’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현대판 ‘셜록 홈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추리 수사 드라마다. 원작 ‘Law & Order’가 사건이 일어난 후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기본으로 한 반면에 ‘크리미널 인텐트’는 용의자를 심문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마치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구성을 보여준다.
특히 드라마의 마지막 5분 동안 펼쳐지는 최후의 심문 수사는 용의자의 심리를 역이용해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맛보게 한다.
무엇보다 주인공 로버트 고렌 형사역을 맡은 빈센트 도노프리오는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크리미널 인텐트’의 주연을 맡기 전 총 5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해 실력을 쌓았다. 그는 영화 ‘맨인블랙’에서 바퀴벌레가 나오는 외계인 숙주 역할을 비롯해 성직자, 춤꾼, 동성애자, 포르노 스타, 연쇄 살인마 등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정통 실력파 연기자의 길을 걸어왔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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