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콘텐츠 强小기업] 다이슨 인터랙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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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준 사장(앞줄 가운데)과 직원들이 밴드마스터 캐릭터와 함께 하고 있다.

 YD온라인(대표 유현오)이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음악연주게임 ‘밴드마스터(Band Master)’가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 인기를 끌고 있다. 밴드마스터는 기타, 베이스, 신디사이저, 드럼, 트럼펫, 피아노 등 6종의 악기를 선택해 온라인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합주를 즐기는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밴드를 구성하여 타 밴드와 경쟁하며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다. 현실 세계에서 악기를 다를 줄 모르는 초보자도 전문가처럼 쉽게 연주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강점이다.

그동안 콘솔게임 등으로 수많은 음악 연주게임이 판매됐고, 모바일게임으로도 리듬 액션 게임이 인기가 높아 밴드마스터의 시장 안착 기대감이 높다. 또 ‘기타 히어로’ 와 ‘락스타 온라인’ 등 동종 장르가 북미와 유럽에서 국민 게임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 온라인게임 최초로 합주를 구현한 밴드마스터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 뜨겁다.

밴드마스터는 신생 게임 개발업체 다이슨인터랙티브(대표 김찬준)의 첫 작품이다. 개발팀은 손발을 맞춰온 지 오래된 사람들로 구성된 소수정예 팀으로, 재미있는 음악게임을 만들어보자고 똘똘 뭉쳐 3년간 개발해왔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인원변동 없이 탄탄하게 움직여온 단합성이 밴드마스터 개발팀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다.

김찬준 사장은 1세대 게임 웹진 기자 출신으로 학생 때부터 게임 마니아였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취직했지만 안정적인 자리와 높은 연봉을 뒤로하고 게임잡지사 기자로 새 출발을 하게 된 것은 게임에 대한 뜨거운 열정 때문이었다.

김 사장은 “밴드마스터는 혁신적이고도 눈이 번쩍 뜨이는 아이템이었다”며 “대학시절 컴퓨터음악에 빠져 음악 스튜디오에서 전문 작업자로 활약했었기에 누구보다 밴드마스터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밴드마스터는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누구라도 손쉽게 음악을 연주하고, 음악의 매력에 빠져 다른 사람과 함께 연주를 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은 전연령대를 아우르는 넓은 고객층을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음원 관련 최신 특허기술 적용 및 온라인 합주에 대한 다양한 특허를 출원하고 있어 향후 밴드마스터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이슨인터랙티브는 이에 머무르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 사용자가 직접 밴드마스터의 음악을 작곡하고 서비스하는 UCC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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