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는 일본 최대 게임포털 ‘한게임’을 운영 중인 NHN재팬(대표 모리카와 아키라)과 차세대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테라’의 일본 진출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테라는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테라는 한게임재팬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블루홀스튜디오 측은 대부분의 국내 온라인게임이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발판으로 해외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과 달리 테라는 아직 개발 중인 상황에서 선진국형 시장인 일본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테라는 개발기간 3년간 32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MMORPG로 수준 높은 그래픽과 현장감 넘치는 액션 전투가 특징이다.
김강석 사장은 “현지 시장에서 믿을 수 있는 훌륭한 파트너를 통해 테라를 서비스하게 돼 기쁘다”며 “일본 진출을 발판으로 세계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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