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주요 기관 및 기업 소개

Photo Image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 www.etri.re.kr) IT융합기술연구소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 감시제어 플랫폼 기술 △LED 조명 유무선 제어시스템 기술 △감시정찰센서네트워크 기술 △문화재 보호 시스템 기술 △u파킹(parking) 시스템 기술 △의류 관리용 RFID 전자 선반 기술 △전력/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 △USN 기반 침입감지 영상전송 기술 △센서태그 칩 기술 등 총 27종의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스마트 그리드 감시제어 플랫폼이다. 이 기술은 그동안 전기를 소비만 하던 수동적 소비자에서 에너지 사용 정보에 따라 능동적으로 전기를 소비하는 능동적 소비자로 변화하도록 한다. 세계 각국이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통한 비용절감과 신재생 에너지 생산 및 연계를 통한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스마트 그리드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상용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

 채종석 RFID/USN 연구부장은 “첨단 RFID/USN 기술을 지능형 전력망에 적용하면 에너지 절감에 가시적 효과가 크다”며 “녹색성장과 국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RFID/USN 애플리케이션을 조속히 실용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김성태 www.nia.or.kr)은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통합해 지난 5월 새롭게 출범했다. NIA는 국가기관 등의 국가정보화 추진과 관련된 정책의 개발과 건강한 정보문화 조성 및 정보격차 해소 등을 지원함을 설립목적으로 한다. 현재 다양한 종류의 유비쿼터스 공공서비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NIA는 사업성과 및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u공공서비스’관을 운영한다.

NIA의 전시관은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4개 영역, 즉 환경(eco)·생활(life)·안전(safety)·행정(government)으로 나뉘며 관람객의 최적 동선을 고려해서 설계했다. 환경존은 USN 기반의 기상·해양 통합 관측시스템 등이 전시되며, 생활존에서는 도시 안전망 구축, USN 기반의 원격건강모니터링, 독거노인 u케어(care) 시스템 등이 전시된다. 안전존은 u-IT 기반의 터널 모니터링, 지하철 모니터링,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안전시스템, 정부청사 관리시스템을 선보인다. 마지막 행정존은 복합민원 사전심사, u지원서비스, 도시생활페기물 통합관리, 항공 수입화물 통관 관리, 국가물품관리 및 시설물통합관리시스템을 소개한다.

진흥원 측은 올해 행사는 기존 사업의 첨단기술을 과시하기보다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친근한 컨셉트로 구성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한다. 

 ▲모텍스

모텍스(대표 장상빈 www.motex.co.rk)는 1975년 설립 이후 라벨 저울, 라벨 인쇄기 등을 생산하다가 최근 RFID 시장에 진출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990년대부터 레이블 인쇄기를 80여개국에 수출, 세계 시장의 약 25%를 점유하고 있다. 또 독일·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가격표시기를 개발해 5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30년간의 노하우를 살려서 RFID 분야로 진출해 플랫베드와 로터리 타입을 장착한 RFID 컨버팅 머신과 RFID 검사장비를 국산화했다. 검사장비는 컨버팅을 거쳐 만들어진 완제품을 자체 리더로 13.56㎒와 900㎒에서 불량 유무를 확인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규격에 맞게 절단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잉크젯 프린터로 사용자가 원하는 문구나 숫자 넘버링을 태그에 프린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모텍스는 신형 RFID 컨버팅 장비 2종을 선보인다. 014R 모델은 전면 후면 동시 다이커팅이 가능해 항공 수하물 태그와 같은 복잡하고 어려운 라벨도 인라인 작업으로 높은 생산성과 낮은 불량률을 자랑한다. 자사 특허인 플랫베드가 장착된 014F 모델은 소량 다품종의 라벨 생산에 적합하다. 이 회사의 RFID 컨버팅 기계는 NEP마크 인증을 받아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 모텍스의 RFID 컨버팅 머신과 RFID 검사장비는 외산 고가 장비와 대등하게 경쟁할 기술과 품질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니투스

이니투스(대표 조진수 www.initus.co.kr)는 지난 10년간 RFID/USN 전문업체로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 참여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설팅에서 개발 및 사후관리까지 제공하는 유비쿼터스 토털 솔루션업체다. 최근 친환경 바람을 타고 부각된 동탄신도시 자전거투어 프로그램 구축 및 시행 용역과 서대문구 공영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구축, 나주시 레저 관광형 공공자전거 시스템 디자인 개발 사업을 구축하는 등에 u바이크(bike)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공용자전거 운용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캐스케이딩(cascading) 기능으로 타사 시스템과 달리 반납 시 한 대여소에 자전거 쏠림현상으로 거치 부족 현상을 국내 최초로 해결할 수 있게 개발됐으며, 기 설치된 제품들과의 호환성을 극대화시켰다.

 또 현대자동차(아산공장)를 중심으로 1차 협력업체(18군데), 2차 협력업체(29군데) 및 물류사를 대상으로 한 RFID 기술 관련 인프라 구축과 설치 장비 연동을 위한 응용시스템 구축 사업인 현대자동차 RFID 생산/물류 협업 프로세스 개선 및 확산사업과 관련된 프로세스 과정을 전시회에서 소개한다. 향후 이 회사의 RFID/USN 사업은 정부 시범사업 및 공공부문 기술 특화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 효율화 목적의 RFID 활용을 넘어 상품의 접점인 소비자에게 더 많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에 주력하고 정부, 지자체 중심의 대외사업 확대를 추진, 지속적으로 자체 브랜드 확보 및 신기술 접목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나IDT

아시아나IDT(대표 김창규 www.asianaidt.com)는 이번 전시회에 RFID/USN 기반의 u농장, u컬처, u로지스틱스, u환경, u세이프티 등을 소개한다. 또 인식거리 10m 이상을 자랑하는 후판 관리용 금속태그와 대형 타이어 완제품 관리를 위한 트럭 버스용 타이어 태그와 리더, 안테나 등 다양한 RFID/USN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신형 UHF RFID 리더는 소형으로 설계돼 좁은 장소에도 쉽게 설치, 운용할 수 있다. 물류센터같이 리더가 집중 설치된 때에도 상호 전파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밀집모드 제어 기능이 이중으로 지원돼 탁월한 인식률을 자랑한다.

 또 금호타이어와 공동 개발한 RFID 센서태그가 박힌 타이어 시연과 3D 기반 u시티 GIS 솔루션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광주시와 전주시의 유비쿼터스 사업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정보통신부문이 계열사로 독립했다.

 그룹의 주력사업인 항공, 육상 운송, 물류, 금융, 레저 분야 등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IT 지원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신기술 개발과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 품질경영시스템 구축 및 RFID/USN연구소를 설립했고 지난해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에 설립한 R&D센터로 확장 이전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항공·물류 분야에서 진정한 유비쿼터스 리더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