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광학 3배줌 1200만 화소폰 ‘아몰레드12M(SCH-W880)’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세계 첫 1200만 화소폰인 ‘픽손12(Pixon12, M8910)’를 유럽 등에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1200만 화소폰 중 처음으로 광학 3배줌을 탑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다. 이 제품은 디지털 2배 줌도 지원해 최대 6배 줌까지 가능하다.
특히, 3.3인치 WVGA급 대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화질로 촬영된 사진을 자연색 그대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디지털카메라의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초당 30프레임의 HD급(1280×720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화면 터치만으로 촬영 초점 위치를 쉽게 설정할 수 있는 ‘터치 오토포커스’ 기능과 별도 조작없이 주변 환경에 따라 촬영모드 등이 자동 조절되는 ‘스마트 오토’ 기능, 제논 플래시·손떨림 방지·얼굴인식 기능·4GB 내장메모리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전국 애니콜프라자와 휴대폰 매장이 있는 디지털프라자를 통해 ‘아몰레드12M’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다음달 초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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