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제조사도 ‘에스컬레이터 바로 타기 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송진철)는 고속터미널역을 비롯한 지하철 9호선 환승역사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에스컬레이터 바로 타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에스컬레이터 두줄 타기, 걷거나 뛰지 않기, 손잡이 잡기를 강조하는 홍보활동이 이뤄졌다.
문완기 고객지원부 상무는 “과거 발생된 승강기 사고 세 건 중 두 건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 점을 감안해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캠페인 외에 업종의 특성을 살린 승강기 무료정밀 점검서비스와 119구조대원 승강기 구조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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