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산업계 각 주체 간 이견을 조율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애니메이션 진흥포럼’이 출범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허원제 의원(한나라당)은 24일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애니메이션 진흥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
포럼 실무위원은 지상파 3사와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관계자, 애니메이션 제작 및 학계 관계자 15명 안팎로 구성되며, 이들은 매달 두 번의 정례회의에서 향후 포럼 조직 구성, 주요 의제 등을 논의하게 된다.
포럼 조직 구성이 완료되는 내년 초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 부처까지 참여시켜 애니메이션산업 발전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관련 법, 제도 개선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업계의 현안인 황금 시간대 애니메이션 의무방영 방안은 각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한 후 연내 입법화까지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는 1000억달러(약 120조원)로 미국이 44%, 유럽은 24%, 일본이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0.3%인 3500억원에 불과하다.
허원제 의원실 측은 “애니메이션 산업이 캐릭터·디자인 등 다른 분야로 파급효과가 큰데 정부인식이 낮고, 주요 어젠다를 한 데 묶을 틀이 없어 포럼을 구성하게 됐다”며 설립 이유를 설명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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