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7주년]뉴IT,지역경제되살린다-충청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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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이하 지원단, 단장 유재근)이 뉴IT와 의약·바이오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충청광역경제권은 대전의 대덕연구단지, 충북의 오송·오창산업단지, 충남의 반도체 디스플레이단지 등을 주축으로 뉴IT와 의약·바이오산업의 기반이 탄탄하게 다져진 지역이다.

 지원단은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혁신 자원의 시장 진입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출범한 지원단은 뉴IT와 의약·바이오산업 분야에서 각 2개씩 총 4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올해 400억원을 포함해 향후 27개월간 총 2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뉴IT산업 분야에서는 차세대 무선통신 단말기 부품소재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이하 무선통신)과 IT 기반의 그린 반도체산업 성장 거점화사업(이하 그린반도체)을 추진하고 있다.

 무선통신 프로젝트는 컴퓨터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대체하는 차세대 초소형 정보 저장 부품과 능동구동형 유기발광디스플레이(AM OLED) 등 단말기용 차세대 디스플레이 부품, 유무선 융합통신용 고속 고주파 부품 세 가지 분야의 기술을 개발한다. 총사업비는 민자를 포함해 5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그린반도체 프로젝트는 실리콘 기반의 태양전지 셀·모듈, 태양전지 제조장비 및 에너지 절감형 반도체 3개 분야의 기술을 개발한다. 고효율 i-REC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상용화 기술 개발 등 11개의 세부 사업이 추진된다.

 의약·바이오 허브 연계 프로젝트는 제품화를 위한 저분자·천연물 의약품의 전임상시험 지원사업에 143억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전임상 독성시험 진입물질 개발 지원과 전임상 독성시험 지원 분야를 대상으로 과제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또 생물의약품의 전임상시험 진입사업에 68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전임상 독성시험 진입물질 개발 지원과 전임상 독성시험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신약 실용화 프로젝트는 크게 3개 사업을 지원한다. 글로벌 제품화를 목표로 하는 저분자·천연물 의약품의 임상시험 지원사업, 생물의약품 후보물질의 전임상 및 임상시험 수행사업, 의료 소재 실용화 지원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지원단은 이번 뉴IT와 의약·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2011년 사업 완료 후 뉴IT산업 분야에서 수출 1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약·바이오 분야에서는 3개 이상의 기업을 글로벌 100대 기업에 진입시키고, 충청권 내 10개 이상의 중견기업 육성과 함께 5000명 규모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유재근 단장은 “이번 선도산업 육성으로 충청권은 뉴IT 및 의약·바이오산업 분야의 허브로서 입지를 보다 확실하게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사진=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이 지난달 출범식을 갖고 뉴IT 및 의약·바이오산업 육성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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