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올 연말 클라우드 컴퓨팅 표준화 연구 전담반을 신설한다. 지난 7월 역시 TTA가 주관하는 IT표준화전략포럼사업 일환으로 설립된 ‘클라우드컴퓨팅포럼’과 나란히 활동하며 국내 관련 표준화 연구를 앞당길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TA는 최근 IT응용기술위원회 산하에 ‘(가칭)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그룹(PG)’을 신설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업계 전문가들과 설립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PG는 표준안 도출 등을 담당하는 연구반으로 현재 TTA에는 IT응용기술위원회를 포함한 7개 기술위원회 아래 총 58개 PG가 활동 중이다.
클라우드 PG 신설작업은 IT응용기술위원회 산하 그리드 PG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의 공동 제안으로 이뤄졌다. TTA는 가급적 오는 12월까지 신설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다만 TTA는 PC에서 서버, 데이터센터까지 방대한 영역을 포함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속성상 기존 PG와의 업무 중복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거칠 방침이다.
TTA 관계자는 “최근 기존 PG 담당자, 클라우드 전문가들과 가진 회의에서 일부 업무 중복이 예상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PG 신설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뤘다”며 “업무중복을 최소화하고 향후 각 PG 간에 상호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지난 7월 설립된 클라우드컴퓨팅포럼도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본격적인 활동 채비를 갖추고 있다. 손승원 포럼 의장은 “조만간 구체적인 표준화 연구 계획을 공표할 예정”이라며 “클라우드 PG가 신설되면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표준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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