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집어등(LED Fishing Lamp)은 LED를 이용한 마린조명 중 현재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다.
집어등이란 오징어, 전갱이, 고등어와 같은 어류가 빛을 보면 모여드는 성질을 이용해 어획고를 높이고자 선박에 설치해 사용하는 조명기기다. 초기에는 화롯불과 같은 발화성 인화제를 사용하다 현재에는 메탈할라이드 집어등과 같은 전기를 이용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탈할라이드 집어등의 경우 소비전력이 수 백 ㎾에 달해 선박 유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0∼65%까지 차지한다. 따라서 어민 입장에서 이러한 집어등의 소비전력 절감은 절실할 정도다. 또 기존 집어등은 강한 열과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을 방출해 어업 종사자의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반해 LED집어등은 원하는 파장대의 광원과 빛이 투여되는 방향을 제어할 수 있어 광효율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높일 수 있다.
첨단마린조명연구센터는 이러한 장점을 갖춘 저전력·고효율 LED집어등을 수 년 전부터 연구개발해 현재 상용화 전단계인 기술적 검토 자문 단계까지 와 있다. 센터는 내년 초까지 LED집어등 실증사업을 추진해 관련 보완점을 파악한 후 어선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어종별, 파장별 어패류의 광반응 특성 등을 연구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150W급 선상 집어등과 300W급 수중 집어등 시제품을 내년 중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LED-마린조명은 이외에도 데이터베이스화한 자료를 토대로 LED 빛의 밝기와 파장을 조절하여 시간과 장소에 따라 선택적 광조사가 가능하여 현재보다 훨씬 다양한 해양 활동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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