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는 국가의료산업 선진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2009년에서 2038년까지 30년 동안 총사업비 5조6000억원이 투자된다. 지난달 10일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혁신도시가 의료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은 약 100만㎡ 규모로 의료단지를 조성하게 되며, 신약개발과 첨단의료기기개발 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2일 차관을 단장으로 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은 2개 단지별 특성화 및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두 지역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의료 R&D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 추진단은 이달 중 의료단지 지정 고시를 추진한 뒤 올해 하반기에 2개 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한다. 조성계획은 11월까지 수립될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마련되며 관계부처와 협의한 뒤 이르면 내년 하반기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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