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09’에서 웅진코웨이가 캄보디아 우물파기 후원 행사를 열었다.
웅진코웨이는 전시회 기간에 하루 평균 1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후원 행사에 참여해 6천500유로(1천1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고 13일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전시장 앞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우물파기 후원 기부금을 내는 관람객에게 재활용 소재로 만든 휴대용 물병을 나눠줬다.
회사 관계자는 “6천500유로는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깨끗한 지하수를 공급할 수 있는 우물 22개를 만들 수 있는 돈”이라며 “관람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내년에도 이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국민의 90% 이상이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할 정도로 식수난이 심각하다. 웅진코웨이는 캄보디아의 식수난 해결과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2006년부터 우물파기를 후원해 왔고, ’천 개의 우물, 천 개의 희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5년까지 1천 개의 우물 파기를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IFA에 참가한 웅진코웨이는 초슬림 공기청정기(AP1009)와 언더싱크 정수기를 출품해 바이어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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