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토로라에 터치패널을 공급 중인 이엘케이가 조만간 HP와도 거래를 시작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엘케이(대표 신동혁)는 HP가 4분기에 내놓을 예정인 스마트폰에 터치패널을 공급하기 위해 양산을 준비 중에 있다. 이엘케이 측은 “과거 HP와 맺은 공급 계약 건이 이제 구체화돼 하반기 납품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엘케이와 HP는 작년 12월 PDA폰 및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윈도 일체형 터치패널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엔 HP로부터 이엘케이 제품을 쓰겠다는 통보를 받은 상태였으며 실제 거래는 이제 본격화하는 것이다.
이엘케이가 공급하게 될 터치패널은 HP의 OLED 스마트폰에 쓰일 예정으로 이엘케이의 주력 상품인 정전용량 방식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전용량 방식은 터치패널 중에서도 최근 들어 수요가 늘고 있는 제품이며 현재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HP와의 거래가 시작되면 이엘케이는 국내 터치패널 업계에서 가장 많은 휴대폰 제조사를 거래처로 확보한 기업이 될 전망이다. 이엘케이는 이미 LG전자, 모토로라를 고객사로 두고 있어 특정 휴대폰 회사에 단독 공급하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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