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최근 국제원자재가격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안정적인 비축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11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원자재시장분석위원회를 개최하고, ‘미래대비 투자 차원’에서 원자재 비축기능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들어 세 번째 개최되는 원자재시장분석위원회에는 조달청장을 비롯한 원자재시장 분석위원 14명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원자재시장·환율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비축사업 운영에 관한 현안을 논의한다.
조달청에 따르면 최근 주요 원자재가격은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중국 수요증가, 달러화 가치하락에 대비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생산량 감소 등으로 가격 반등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세계 주요 분석기관은 내년 이후 각국의 경기회복으로 국제 원자재가격이 본격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올 상반기에 중점적으로 구매를 추진하여 8월 말 현재 18만7000톤의 재고(전년 말 대비 52.6% 증가)를 확보했으며 하반기에도 원자재 추가 구매를 통해 올해 목표재고량 27만4000톤을 차질없이 확보할 계획이다.
또, 알루미늄·구리 등 주요 원자재의 비축재고를 하반기 국내수입 수요의 40일분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이차 전지 등에 이용돼 향후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리튬은 80톤을 지난 6월에 구매했으나 미래대비를 위한 비축 중요성을 감안해 9월 중에 비축물량을 추가 구매하고, 실리콘·망간 등의 희소금속도 지속적으로 비축해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고철의 수급안정과 철강재 가격안정을 위해 고철 비축물량도 확보할 예정이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지금은 경제위기 이후 예상되는 원자재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등을 위해 미래대비 투자 차원에서의 원자재 비축기능 강화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알루미늄·구리 등 주요 원자재를 차질 없이 확보함으로써 경기회복을 대비하고, 비상시 대비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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