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성평가연구소(KIT)의 민영화 추진을 반대하는 전국공공연구노종조합 한국화학연구원지부 집회가 8일 KIT 본관 앞에서 노조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조원들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난 달 말부터 수행하고 있는 ‘안전성평가연구소 정밀진단을 통한 독립법인화 전략수립연구’ 용역의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연구과제에 독립법인화시 기관 가격 결정 및 매수자 탐색등 소유구조 모델을 제시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기관 매각을 통한 민영화 방안 추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경영진은 오는 2011년 이후 기관을 민영화하는 방안이 담긴 경영 목표를 지난 달 말 산업기술연구회에 제출했다.
한편, 한국화학연구원지부는 조만간 안전성평가연구소의 민영화 여부를 주제로한 제2차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