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09 IT엑스포 부산’이 개막 초부터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가 속속 이어지면서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또 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 대의 PC 본체에 여러대의 PC를 연결·사용하는 ‘버추얼 컴퓨팅시스템’을 전시 중인 머스타드커뮤니케이션(대표 홍찬의)은 태국의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 네온임포텍의 부스 방문에 태국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버추얼 컴퓨팅 시스템에 관한 상담 직후 하쉬 세티 네온임포텍 사장이 “매우 훌륭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태국 내 우리 고객사에게 이 컴퓨팅 시스템을 소개 제공해보고 싶다”는 긍정적 답변을 내놨기 때문이다.
엑솔아이티(대표 성명원)는 신제품 발표회와 바이어상담회 등 부대 행사를 집중 활용, 최근 개발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지능형 장애 자동탐지·통보시스템(IFRS:Intelligent Failure Response System)’으로 약 3억원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김호진 부장은 “대기업이나 대형 관공서보다는 전시회를 보러온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벌였다”며 “적극적인 도입의사를 밝힌 기업만 20여개사에 달해 3억원 이상의 매출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셀파시스템(대표 박삼식)은 이번 전시회에 자동결제 등 빌링솔루션으로 참가해 해외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삼식 사장은 “전시회가 끝난 후 미국 내 한 방송사를 방문하기로 했다. 우리의 빌링솔루션이 해외로 나가는 첫 사례가 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주관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측은 국내외 바이어 상담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금요일과 전시회 마지막 날에는 더 많은 비즈니스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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