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나노 마이크로 기술 축제인 ‘나노코리아 2009’가 26일 개막,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나노(10억분의 1m) 기술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대외에 과시한다. 특히 나노 기술이 기존 산업과 접목했을 때 해당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새로운 시장 수요를 불러일으키는 등 나노 기술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전시장에서 조망해볼 수 있다.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개최하는 나노코리아는 올해 7회째로 ‘나노융합산업을 위한 바른길 찾기’란 주제를 갖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독일 등 10개국 195개 기업 및 기관이 나노 기술의 비전을 제시한다. 총 328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나노코리아 참가 인원과 전시 규모가 연평균 34% 성장하는 등 나노코리아가 국내 유일의 나노 관련 행사에서 국제 행사로 한 단계 성숙해지고 있다.
올해 행사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러시아 조레스 알페로프 교수, 성창모 효성기술원장 등 국내외 석학이 나노 기술 동향과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나노 연구를 위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나노 기술의 산업화 성공사례를 일반인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끔 전시회를 구성했다. 전시회에는 나노 융·복합 소재로 만들어진 기능(난연)성 의류, 나노잉크가 사용된 나노잉크젯프린터, 캡슐형 내시경, 투명 LED전광판 등 연구실에 머물러 있던 나노기술이 우리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한국·일본·독일 3개 나노 선진국이 협력해 멤스(MEMS)와 나노기술의 접목을 보여주는 ‘마이크로테크월드’ 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초미세시스템기술의 성숙에 따라 가속화하고 있는 상업화의 실상과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게다가 올해는 국제 인쇄전자산업전도 함께 열린다. 이에 올해 나노코리아 행사에서는 나노·마이크로 분야에서 신기술인 인쇄 전자 분야에 이르기까지 나노 기술의 국제 교류와 협력의 장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이고 나노·마이크로 기술 및 신기술 융·복합 동향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 부대 행사로 한국·일본·독일 등 국내외 유수 기업 및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나노 R&BD 기술거래·투자 설명회가 전시장 내 오픈강연장에서 개최돼 기술거래는 물론이고 개발기술 이전 등 나노 기술산업화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이 전개된다.
한상록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사무국장은 “그간 나노 기술을 산업발전을 위한 핵심기반기술로 인식,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지원했지만 연구 주체 간 기술협력 및 연구성과의 실용화 등에 대한 협력은 다소 미흡했다”며 “이번 전시회가 R&D 위주로 머문 나노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노 기술분야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달성했거나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제품을 출품한 기업과 연구인을 대상으로 국무총리상을 포함한 정부시상도 개막식날 진행될 예정이다. ‘전기방전법을 이용한 ‘SW(Single Wall)-CNT(단일벽 탄소나노튜브) 대량 제조 및 정제’ 기술을 출품한 한화나노텍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총 16명(기업)이 산업기술 및 연구혁신 분야별로 수상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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