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질병진단 칩 `양수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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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안철수연구소를 꿈꾼다,’

 진인(대표 김철민 www.genein.com)은 의대 교수인 김철민 사장의 폭넓은 의료 지식을 기반으로 진단 및 예방의학에 IT를 접목해 각종 질병 진단용 칩과 컴퓨터 보안솔루션을 개발하는 첨단 BIT(바이오IT) 기업이다.

 부산대 의대 교수이자 생명의료정보학실장과 부산대 슈퍼컴퓨팅센터장을 겸한 김 사장은 “내가 아는 의학지식과 슈퍼컴퓨터 등 첨단 IT를 이용해 의료와 IT를 결합한 다양한 응용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인의 주력 사업은 바이러스, 해킹에 대응하는 보안솔루션 중심의 정보보안과 진단용 칩 개발로 대표되는 질병진단 자동화 등 2가지다. 보안솔루션은 최근 디도스 사태로 인해, 질병진단 칩은 분야가 다르긴해도 신종플루로 인한 진단에 관심이 커지면서 덩달아 인기가 상승 중이다.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대 공학관에 각각 입주한 진인의 양대 사업팀은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 작업에 눈코 뜰 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보안솔루션 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디도스(DDoS) 사태 이후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하드웨어 기반의 PC방화벽 솔루션’. 네트워크 장치와 보안솔루션을 결합한 일체형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인터넷이 가능하며, 핵심 보안기능은 내외부에서 이중 삼중으로 보호된다. 즉 외부 침입에는 방화벽과 하드디스크 보안 기능이 작동하고, 내부 침입 시에는 시스템 감시, A.I. 패킷차단, 접근제어 기능이 순차적으로 작동해 하나의 기능이 멈춰도 다음 단계에서 이를 보완한다.

 진인은 이 솔루션을 PC제조사와 협력해 PC탑재 방식으로 연말쯤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서버보호솔루션 ‘엑스퓨전 서버락’ 출시했다. 현재 데이터 백업시스템 등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질병진단 분야에서는 현재 식약청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진단용 DNA칩’이 출시와 함께 의료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했다. 이 칩은 표면처리 유리기판 위에 수만종의 유전자를 새겨 넣고 그 위에 환자의 혈액이나 소변, 체액을 묻히면 특정 질병을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결핵, 패혈증, 만성 B형 간염, 난청 등 4가지 진단과 분석이 가능하며 진단과 분석 후 처방 정보까지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김철민 사장은 “보안솔루션은 중소기업에 맞게 핵심 보안 기능과 사양을 갖춰 초기 도입비용 절감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인정받는 우수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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