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를 스윙하며 플레이하는 온라인 탁구게임이 나왔다.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는 다음 달 17일부터 체감형 온라인게임 ‘엑스업 레볼루션’의 공개테스트에 들어간다.
엑스업 레볼루션은 탁구장에 가지 않고 장비가 없어도 컴퓨터를 켜고 마우스를 잡으면 탁구를 치는 듯한 묘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탁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스포츠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 색다른 온라인게임을 해보고 싶은 사용자를 위한 게임이다.
◇실제 탁구 같은 온라인 게임=엑스업 레볼루션은 마우스를 라켓처럼 휘두르면서 온몸으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마우스 스윙 타법’을 통해 온라인게임 최초로 체감형 플레이를 구현한 게임이다. 마우스 하나만으로 서브와 드라이브, 모서리 공격, 스매시 등 다양한 공격과 수비를 구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온라인게임이지만 실제로 공을 치는 듯한 짜릿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으며, 풋워크 또한 마우스 이동으로 구현된다. 마우스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를 원하는 방향으로 휘두르면 라켓으로 공을 치면서 마우스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 공의 회전도 시프트키로 적용할 수 있다.
◇첨단 시스템 실험장=엑스업 개발팀은 자체 개발한 기술로 기존 스포츠게임의 키보드 조작과 마우스 클릭의 단순한 컨트롤을 극복하고 라켓을 잡듯 마우스를 쥐고 타격방향과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을 실현했다. 엑토즈소프트는 게임 사용자들이 특별한 부가 장치 없이 마우스와 온라인게임만으로도 하나의 새로운 플랫폼을 얻는 듯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엑스업은 마우스 스윙 시스템이라는 독특한 입력 방식을 도입했다. 탁구공의 빠른 물리구현에 따른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세 가지(단식·복식·관전) 모드, 라이선스, 클럽 등 콘텐츠를 강화했다.
◇탁구 대중화 기여=오픈을 한 달여 앞두고 있는 엑스업은 리얼 탁구의 구현을 근간으로 △환경 변수 시스템 △NPC 대전모드 시스템 △응원 모드 시스템 등을 추가해 체감형 온라인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라켓 등 150여 종 신규 아이템도 대거 추가된다.
환경 변수 시스템은 선수가 아닌 일반인이 주로 즐기는 ‘길거리탁구’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빠르게 진행되는 ‘탁구’ 랠리의 특성상 환경 요인의 변화는 예측 불가능한 스릴감과 역전의 발판 등 다양한 변수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NPC 대전모드’는 싱글플레이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효할 전망이다. ‘응원 모드’ 시스템은 스포츠경기의 서포터즈 개념에서 차용했다. 이를 통해 엑스업은 경기에 참여하는 재미 외에 ‘응원 모드’를 통한 친구와의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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