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융복합 아케이드게임 개발업체 블루모바일(대표 노권필 www.bluemobile.co.kr)은 최근 중국 최대 아케이드 테마몰 프랜차이즈 업체인 플라이하이 그룹(Flyhigh Group)과 국산 아케이드(전자오락) 게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가 있는 플라이하이 그룹은 상해·광저우 등 22곳에 아케이드 게임장 테마몰을 운영하고 있다.
블루모바일은 이 계약에 따라 국내 개발업체들이 개발중인 아케이드 게임들을 플라이하이 그룹이 제시하는 일정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사전 기획단계에서 최종 납품계약까지 게임을 공급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아케이드게임 개발업체들이 중국 진출에 가장 걸림돌로 지적돼 왔던 중국내 불법복제 및 유통문제를 플라이하이 그룹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온라인게임 등에 밀려 침체돼 있는 국내 아케이드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 회사는 현재 플라이하이그룹과 13종의 국내 아케이드 게임의 공급을 위한 내부 평가작업을 진행중이어서 조만간 게임 납품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플라이하이 그룹과 온·오프라인 융복합 아케이드 게임 개발사업을 위해 광주에 한·중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지난 2월 서울에서 본사를 광주로 이전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입주한 있는 이 회사는 국내 아케이드 게임 수출을 통해 올해는 30억 정도, 내년에는 100억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했다.
노권필 사장은 “중국과의 합작법인 설립이 성사될 경우 오프라인 아케이드게임기와 온라인 어뮤즈먼트 포털, 무선인터넷을 아우르는 신개념의 게임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한동안 침체국면에 빠진 국내 아케이드 게임 개발업체의 재기를 돕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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